28일 대전컨벤션센터서 개막…30일까지
전국 의정·자치활동 홍보, 벤치마킹의 장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광역·기초의회가 진정한 지방분권 시대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강원일보·경인일보·서울신문 등 전국 지역 대표 신문사들과 박람회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6회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가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지방자치 시행과 지방의회 부활 33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00여개 자치단체 및 지방의회가 참여했다. 강원지역에서도 강원특별자치도·강원특별자치도의회를 비롯, 16개 시·군 및 기초의회가 박람회에 참여해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과 자치분권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람회장에는 의정활동 홍보관, 지자체 행정홍보관, 우수사례 정보관, 기후변화 정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고 에너지 탄소중립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시기에도 박람회는 지방자치단체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됐다”며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이어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등 변화하는 지방 시대에서 지방행정과 의회 간 소통 및 협력의 방향을 알려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 회장(대구 남구청장)은 “지방자치 발전 없이는 국가 발전도 어렵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 발전과 협력을 통해 국가 성장을 이끌어가는 지방 중심의 시대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진오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은 “우주산업 뿐 아니라 바이오, 국방산업 등 첨단기술이 대전에서 뻗어나가 대한민국 국가혁신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박람회를 시작으로 더 완벽한 지방 시대가 열리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임철재 서울신문 상무, 주재복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 권한대행, 도일환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사무처장, 민귀희 동해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29일에는 최민수 지방자치의정연구원장, 김태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수석연구원 등의 특강이 마련됐다. 박람회는 30일까지 개최된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보도자료 :
https://n.news.naver.com/article/087/0001053158?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