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진정한 분권 시대 함께 만들자”…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 개막
- 작성자 : 사무국
- 작성일 : 2023.07.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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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9일까지
전국 의정·자치활동 홍보, 벤치마킹의 장
지방의회 부활 및 지방자치 시행 32주년 기념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가 7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상북도지사),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최봉환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 박진오 한국지방신문협회장(강원일보사장),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 김재철 대전일보 사장, 이석봉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부시장, 김진오 대전광역시의회 부의장 등 내빈들이 개막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대전=박승선기자
전국 광역·기초의회와 지방자치단체가 한 단계 더 높은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강원일보·경인일보·대전일보·서울신문 등 전국 10개 지역언론사가 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 막을 올렸다.
민선 8기 개원 1주년과 지방의회 부활 32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00여개 자치단체 및 지방의회가 참여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도 강원자치도·강원자치도의회를 비롯, 17개 시·군 및 기초의회가 박람회에 참여해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과 자치분권 시대를 열어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람회장에는 의정활동 홍보관, 지자체 행정홍보관, 우수사례 정보관, 기후변화 정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고 ‘인구를 읽고 미래를 연다’를 주제로 조영태 서울대 교수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 도지사)은 “중앙에서 권력을 지방으로 더 내려놓아야 전국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다”며 “언론에서 지방분권을 위해 기사로 많이 두드려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 회장(대구 남구청장)은 “지방이 잘 살기 위해서 지방행정과 지방의회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봉한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부산 금정구 의장)은 “지방의회 부활 32주년을 맞았지만 아직 아쉬운 것이 많이 남아있다”며 “기초의회만큼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주민만을 바라보며 진정한 분권시대를 만드는데 앞장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장인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도 “올해 강원특별자치도가 새롭게 출범해 새로운 지방시대 서막을 열게 됐다”며 “이번 박람회가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자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의회간 소통·협력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 김재철 대전일보 사장, 이석봉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부시장, 김진오 대전광역시의회 부의장, 이동호 동해시의장, 송미희 시흥시의장, 김하식 이천시의장, 박광순 성남시의장, 송바우나 안산시의장, 전명자 대전서구의장, 김응규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7일 최인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분권제도실장, 강지연 더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대표, 김현호 한국지역개발학회장, 박동명 선진사회정책연구원장의 특강에 이어 8일에는 최민수 지방자치의정연구원장, 남시언 히트메이커스 대표 등 전문가 특강이 마련됐다. 박람회는 9일까지 개최된다.